젊음의 신촌, 축제로 물들인다
젊음의 신촌, 축제로 물들인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0.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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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9일 ‘2008년 서대문 신촌 어울림 축제’ 개최
서울시 서대문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신촌 명물거리, 이대 전철역 입구 Yes APM 광장 등 신촌 일대에서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2008년 서대문 신촌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신촌과 북아현동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새터문화축제, 이대 찾고 싶은 거리 축제, 한조각 나눔 축제, 이대 앞 웨딩문화축제, 북아현 가구축제등 5개 축제를 하나로 통합 열리게 되는 ‘서대문 신촌 어울림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10대, 20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직장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젊은 신세대와 중장년층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주제로 공연자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는 무대를 구성하여 신촌만의 독특한 문화 트랜드를 표현한다.

축제 첫째날인 17일 오후4시부터 신촌 명물거리에서 열리는 식전행사는 합창단 공연, 마술 공연, 피자 도우쇼, 스턴트 공연, 평양 예술단 공연 등으로 막을 올리고, 길놀이 퍼레이드 팀의 도착과 함께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한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에는 미라클 댄스팀 공연, 채연, 테이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화려한 축제 첫날밤을 장식한다.

둘째날에는 B-Boy 공연, 신촌 먹기 대회, 밸리·힙합 이지댄스공연, 인디밴드 공연, 웃찾사 개그 공연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날에는 큐빅 댄스팀 공연, 붐 헤드 공연에 이은 10개 팀이 참가한 신촌 가요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가 소비적인 축제가 아니라 신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