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재맥주 고장 발돋움 본격 시동
가평, 수재맥주 고장 발돋움 본격 시동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2.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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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루와 친환경 쌀 활용 맥주상품화 업무 협약

경기도 가평군이 수제맥주 고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 소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쌀을 이용한 다양한 수제맥주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카브루 간 ‘친환경농산물 쌀 활용 맥주상품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카브루 박정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식회사 카브루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로 최고 품질의 맥주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국 그래프트 맥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제맥주를 만드는데 맥아와 부원료 일부를 가평 친환경 쌀로 대체할 경우 고정적인 쌀 소비처가 마련돼 농가소득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상생의 길은 맛좋고 품질 좋은 가평 수제맥주를 상품화해 쌀 소비량을 늘려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