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개 상임위서 신경전 치열
여야, 4개 상임위서 신경전 치열
  • 전성남기자
  • 승인 2008.10.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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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행안·교과·지경위 등 22개 기관 대상 국감
국회는 8일 국방위, 행정안전위, 교육과학기술위, 지식경제위 등 4개 상임위가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위에서는 이날 서울시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지난 총선에서 논란이 됐던 ‘뉴타운 개발 공약’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오 시장에게 뉴타운 공약을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약속했는지 여부와 그에 따른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 파헤칠 방침이다.

교과위에서는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감에서 법인화 추진 배경과 문제점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다.

지경위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요소에 대한 대응책과 문제점 진단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다.

국방위에서는 국방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방개혁 2020’의 실효성 논란과 주한미군 기지 이전 문제 및 방위비 분담, 제주 4.3사건 역사왜곡 문제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제2롯데월드 건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 한나라당 의원들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