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미얀마에 선진토지정보기술 전수
LX, 미얀마에 선진토지정보기술 전수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2.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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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계자 초청해 국내 국토정책 등 공유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LX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야전용 펜컴퓨터 기증식에서 (왼쪽 일곱번째부터)조만승 LX 지적사업본부장과 뗏 나잉 우 미얀마 농업관리통계부 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X)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LX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야전용 펜컴퓨터 기증식에서 (왼쪽 일곱번째부터)조만승 LX 지적사업본부장과 뗏 나잉 우 미얀마 농업관리통계부 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X)

LX가 미얀마에 선진토지정보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국내 국토정책 및 토지정보시스템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미얀마 뗏 나잉 우(Thet Naing Oo) 농업관리통계부 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기술자 등 6명을 초청해 국내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미얀마 연수단은 연수 첫날인 19일 서울시 강남구 LX글로벌센터에서 LX로부터 야전용 펜컴퓨터 6대를 전달받았으며,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성북구청과 국토연구원, 세종시를 차례로 방문해 한국의 국토정책과 토지정보시스템을 체험하고 벤치마킹한다. 또 21일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자국의 토지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박명식 LX 사장은 "이번 연수가 미얀마의 선진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기술의 해외 전파에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청연수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이 발주해 LX컨소시엄(LX·국토연구원·㈜ST-Logic)이 체결한 '2017~2018년 KSP경제발전분야 미얀마 정책자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얀마는 자국의 미래경제발전의 기본토대가 토지정보 정책의 개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4월까지 한국토지정보체계(KLIS) 구축경험 공유를 통해 자국의 토지정보화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한다.

[신아일보] 백승룡 기자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