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노로바이러스 대비 전용상수도 집중점검
홍천군, 노로바이러스 대비 전용상수도 집중점검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2.20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개소 대상 수질관리 실태점검 실시

강원 홍천군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전염병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지난 13~14일 전용상수도 시설 12개소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며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상수도시설의 살균소독 등이 수질기준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가 점검 대상이며 점검결과 부적합 시설은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및 전용상수도 12개소를 대상으로 염소 소독기 정상작동 여부 수시 확인과 지하수 수질검사와 물탱크 청소 및 소독 실시를 지속적으로 집중 홍보하고 특히 유리잔류염소가 0.4㎎/ℓ이상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위탁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공동시설 16개소와 숙박업소 2개소에 대한 2018년 4분의 1분기 먹는 물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바이러스로 감염자의 40~70%가 발병하며, 세균성 식중독보다 감염력과 감염속도가 빠르고 잠복기는 24~48시간이다. 또한 제거방법은 염소, 자외선, 오존 소독이며, 85도 이상 고온에서 사멸한다.

윤정용 상수도사업소장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반드시 끓여서 음용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