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패널 친환경 신뢰성 인증
갤럭시S8 패널 친환경 신뢰성 인증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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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사용되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친환경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20일 삼성디스플레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 △농업, 공업 등 인간 활동 △산성화물질(NOx, SOx) △대기, 수계, 토양에 질소, 인 등 유기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4개 영역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질환경 관련 ‘물발자국’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자발적 인증제도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받은 탄소·산성비·부영양화·물발자국 인증 외에도 자원개발에 따른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활성물질이 빛과 반응해 끼치는 영향에 대한 광화학 스모그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 인증을 받으면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온실가스 분해 설비를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원 순환을 위해 아산신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공급되는 하수 재이용수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