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의원 "北공격,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끝날 것"
美상원의원 "北공격,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끝날 것"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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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공격은 제한적 선제타격인 '코피 전략'이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무력을 동원한 공격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코피 전략은 없다"며 "대북 공격은 문명사상 최악의 재앙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지만 매우, 매우 짧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시 상원의원은 "이는 지구촌이 목격하지 못한 수준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엄청난 규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에 대한 공격은 제한된 수준에서 선제 타격하는 '코피 전략'이 아니라 무력을 동원해 강력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란 뜻이다.

리시 상원의원은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와 전달시스템(미사일)을 결합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말해왔다"며 "대통령의 이런 약속에 의심을 하는 사람들은 진짜 위험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이 말한 것은 시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김정은이라는 한 사람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시 상원의원은 중국과 관련해 북한은 미국이나 다른 어느 국가의 말도 듣지 않겠지만 중국은 예외이기 때문에 북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