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여자 팀추월, 준결승행 티켓 확보 실패
[2018평창] 여자 팀추월, 준결승행 티켓 확보 실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2.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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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김보름(왼쪽부터), 박지우,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김보름(왼쪽부터), 박지우,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준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노선영(콜핑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 8개 출전팀 중 7위에 머물렀다.

팀추월은 세 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400m 링크의 양쪽 중앙에서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출발해 각 팀의 가장 느린 주자의 기록으로 팀 기록을 내는 방식의 종목이다. 한 명이라도 상대팀에게 추월을 당하면 실격된다.

'중장거리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1조에서 경기를 치른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경기 초반부터 큰 격차를 보이면서 뒤로 처졌다. 

한국와 함께 레이스를 벌인 네덜란드는 2분55초61를 기록, 4년 전 자신들이 세운 올림픽 기록2분58초05를 2.44초 앞당긴 새로운 올림픽 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2조에서 경기를 치른 일본이 2분56초09로 2위에 올랐고, 3조의 캐나다가 2분59초02로 3위, 4조의 미국이 2분59초75로 4위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