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이천시민의 날’ 행사 개최
‘제13회 이천시민의 날’ 행사 개최
  • 이천/이규상기자
  • 승인 2008.10.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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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운동장서…시민·선수단등 1만여명 참여
‘제13회 이천시민의 날’ 행사가 8일 이천종합운동장(부발 무촌리)에서 시민, 읍면동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석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관 국회의원, 이재혁 도의회부의장, 이현호 시의회의장, 유승우 전 이천시장, 이규택 전 국회의원, 시민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1부 식전행사로 치러진 공연행사는 서울랜드 고적대공연과 현대창작무용(동행), 타악그룹 광명의 대북공연(천년의 소리) 등이 펼쳐졌고 2부 기념행사에는 운동장 상공에서 항공작전사령부의 헬기 연막축하 비행이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도 소속 김혜인(여, 육상) 선수가 성화봉송에 나섰고, 유도 국가대표인 김성범 선수와 조병돈 시장이 함께 성화를 점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병돈 시장은 “지난해 하이닉스, 군부대 이전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내년 5월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이천시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진행된 3부 읍면동대항 체육행사는 14개 읍면동 별로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해 열띤 응원전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읍면동 대항전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1부는 장호원, 부발읍, 신둔면, 대월면, 창전동, 증포동, 중리동 ▲2부는 백사면, 마장면, 호법면, 모가면, 설성면, 율면, 관고동으로 나눠 치러졌다.

축구, 게이트볼, 탁구, 육상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올해는 종전의 단체줄넘기 종목이 폐지되고 배드민턴과 단축마라톤 경기가 새로 편입되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입장식에서는 복숭아 상징물로 차량을 꾸미고 어린아이들과 입장한 장호원읍과 대형 도자기상징물을 제작해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관고동이 각각 1, 2부그룹 입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