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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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말까지 914억원 투입… 현재 건축물 설계 공모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오는 2020년 8월말까지 지식산업센터(가칭,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기반산업, 신성장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곳이다.

시는 현재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축물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건립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판교 제2테크노밸리(43만㎡) 내 5940㎡ 규모 용지매입 계약, 건축물 설계작 선정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오는 12월 시작한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모두 9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406㎡ 규모로 건립한다.

분양형 사업 공간 5곳과 임대형 사업 공간 52곳, 기업지원 시설,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홍보관, 협업 공간 등을 조성한다.

공사 진행은 시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으며, 완공되면 ICT분야 관련기업과 연구시설 57개사가 입주해 1042명이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곳에 설립 3~7년차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매년 생산유발 효과 79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억원, 145명 일자리창출 등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