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내달 3일 개최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내달 3일 개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8.0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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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제례·힐링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펼쳐져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다음달 3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남원 산내면발전협의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다음달 3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남원 산내면발전협의회)

올해로 30번째를 맞이하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다음달 3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일원에서 개최된다.

19일 축제를 주관하는 남원 산내면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난타공연,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 즉석참여 노래부르기, 연예인 초청공연(박상봉, 도희, 한가희), 고로쇠 이벤트 및 체험(고로쇠 빨리먹기, 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인절미 만들기, 고로쇠식혜 시음 체험),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한 지역 먹거리장터와 농산물판매가 진행되고,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했고, 고로쇠떡국도 5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행사 중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는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고로쇠(500ml)를 마시며 주변의 뛰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천연기념물 천년송 일대에서 이뤄지는 천년송 소원빌기 및 보물찾기도 참여하는 등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박완국 산내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돼 최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경칩을 전후해 2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 생산된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완국 산내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