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GM공장 정상화 위해 총력전 펼친다
군산시, GM공장 정상화 위해 총력전 펼친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2.19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응 TF팀 구성… 문제점·대응책 마련 나서
군산시가 지난 13일 GM 군산공장폐쇄 발표 직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북도와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군산시)
군산시가 지난 13일 GM 군산공장폐쇄 발표 직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북도와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군산시민들은 현대중공업군산공장 폐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한국지엠자동차 군산공장 폐쇄로 새해부터 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지엠 군산공장폐쇄 발표 직후 전북도와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군산시는 즉각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4개 반의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응 TF 팀’을 구성하고 공장폐쇄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지엠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1, 2차 134개 지역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해 피해상황과 요구사항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상황의 심각성으로 설 명절 기간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부시장 총괄로 비상대책반도 함께 운영한다.

비상대책반 구성을 끝낸 시는 빠른 시일 안에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 촉구 총력전을 펼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산자부와 총리실은 물론 청와대와 기재부, 고용노동부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전북도 및 정치권과 함께 청와대 방문을 통해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의 가동중단 이후 재가동을 위한 정부의 조치사항 확인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원책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따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지엠 본사를 방문해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한국지엠 본사와 국회, 청와대 등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대응TF팀 단장인 한준수 부시장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지엠의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은 그동안 지엠을 응원해온 군산시민에게 오히려 비수를 꽂는 처사로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