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가족상담서비스 확대 시행… 수발자 1천명에 혜택
건보공단, 가족상담서비스 확대 시행… 수발자 1천명에 혜택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2.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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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달부터 가족상담지원서비스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3월부터 전국 30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치매 등 노인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족 수발자 1000여명에게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상담 서비스는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 우울, 부양부담감 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는 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 나침반'을 활용, 대상자 욕구에 맞게 개별상담, 집단활동 등 10주간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정신건강전문 국가공인자격증(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을 가진 공단 직원들이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동거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되면 비용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 및 사업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