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대북 외교·무역 관계 전면 차단해야"
맥매스터 "대북 외교·무역 관계 전면 차단해야"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2.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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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 사용하는 불량 정권…해외노동자도 축출해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대북 외교와 군사, 무역 관계를 전면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시리아, 이란 등과 함께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고 확산시키는 세계 유일의 불량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핵무장한 북한은 우리 모두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져오고 핵불확산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당장 국제사회가 연대해 대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개발이 포기하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 더해 북한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군사와 무역 교류를 차단해야 한다”며 “북한이 파견한 해외 노동자도 축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