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점검 나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점검 나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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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청)
(사진=충북도청)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충주소재 구·목행대교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민간전문가 등 18명이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목행대교’는 1961년도에 준공되어 57년이 경과된 노후교량으로 현재 ‘시설물안전관리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2종 시설물로 안전등급은 C등급이며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 지사는 굴절차 등 교량점검 장비를 이용 교량의 안전관리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관내 노후시설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 실효성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충북도에서는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청주 사직시장과 복대시장을 대상으로 도-중앙 합동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전통시장의 안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어 도, 청주시, 청주서부소방서, 정부합동안전점검단,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에 대하여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자동화재 탐지설비 정상작동 여부 △화기 안전사용 취급 여부 및 소화기 비치 상태 점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가스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및 소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전기, 가스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자체인 공공관리주체, 국민인 시설관리주체 모두가 점검 주체가 돼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라며 “우리 주변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스스로 살피고, 위험요소 발견 시에는 관할 시군 및 안전신문고로 적극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