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 앞두고 예년수준 행사 진행"
"北,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 앞두고 예년수준 행사 진행"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2.14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부 정례브리핑 "특별한 것 없다… 설 명절 합동차례"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이른바 '광명성절'(2월 16일)이 예년 수준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광명성절 관련해서는 통상 전날 중앙보고대회 및 군 예식을 진행했고 당일에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나 기타 경축공연 연회 등 부대행사 진행해왔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특이한 것보다 북한에서 예년 수준의 행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특별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설 명절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 등 동향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에서 합동차례를 전체규모로 지내는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의 입장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일은 그가 40세가 되던 1982년 생일을 '광명성절'로 선포하고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이듬해인 1995년 김 위원장의 생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공표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