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한과 대화시점 아직 도달 못했다"
美국무부 "북한과 대화시점 아직 도달 못했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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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AP/연합뉴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의 대화 시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따라 우리가 앉아서 대화하겠지만, 아직 북한은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비핵화 정책에 대해 분명히 해왔으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비핵화로 향하는 의미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동맹국들이 신뢰하지 않는 한 (대북)압박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어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가 목표가 돼야한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왔다"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같은 선상에 있다"면서 양국 공조를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노어트 대변인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철통같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한미일은 같은 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