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추진
부산국토청,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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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토청)
(사진=부산국토청)

부산국토청은 설 연휴 전에 영남지역의 국도31호선 경북 봉화군 20.2km(경북 봉화군 소천면~강원 태백시 장성동) 및 국도7호선 경북 경주시 0.5km(경북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구간을 임시 개통해 귀성객들의 편안한 나들이 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부산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ITS)‘를 24시간 운영해 영남권의 국도상 교통 지‧정체상황 및 우회도로 안내상황 등을 국도상의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교통방송(TBN)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국도 이용자는 ’국가교통정보센터(ITS)‘ 홈페이지나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 앱(App), ’ARS 서비스 1333번‘ 등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도로이용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앱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상습 지‧정체 예상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도5호선 칠곡(동명)~대구(10.0km), 국도7호선 포항(송라)~흥해(21.4km), 국도35호선 양산~언양(29.0km) 및 국도2호선 진동~창원(17.1km) 등 4개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총 12개의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산국토청은 귀성객들의 안전한 국도 이용을 위해 도로시설물·우회도로 지정·비상연락망 정비 실태 등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귀성길 안전운전 당부 등 홍보를 위해 영남권 주요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며, 14일에는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부산방향)에서 진영국도사무소, 한국도로공사,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박병찬 부산국토관리청 도로공사 1과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순찰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