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연극 '미저리'를 통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김상중, 이건명과 함께 폴 역으로 '미저리'에 출연하는 김승우는 "20여 년 동안 연기하면서 부족한 연기력이 많이 탄로나지 않았는데, 연극 때문에 탄로나게 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황인뢰 연출님은 제 TV 데뷔작을 연출하셨던 분이다. 제의 받자마자 하고 싶었다. 마침 '미저리'가 호평 받은 작품이라 제가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제 두 번 공연했는데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라며 "저를 향한 시선을 '무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및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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