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은 최근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고 있는 가짜뉴스를 교만, 혐오, 거짓말을 촉발하는 편협하고도 극도로 과민한 ‘사단의 무기’라고 비판했다.
이렇듯, 가짜뉴스는 너무 빨리 번져 책임 있는 당사자가 그 사실을 규명해도 가짜가 진실로 가장된 이후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 국민들마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공범이 된다.
더욱이 본 가짜뉴스의 진실을 규명해 헌법정신에 맞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도록 해주어야 할 일부 정부기관이 앞장서 옹호한 결과 그 파장효과는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특정종교를 믿는다 해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 발생, 특정종교 건물이라 해 건축관련 허가를 제한, 종교탄압을 하는 행정기관과 그 권력기관의 손을 들어주는 분별력없는 법원, 이런 불법적 불의에 눈감아버린 일부 언론 매체, 이 모두가 우리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필자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 손주가 있다. 어느 날 그 녀석이 저를 원망하듯 “할아버지, 신천지 교회를 왜 다녀요?” 학교에서 신천지 교회에 다닌 것을 알면 왕따 당한다고 했다.
이처럼 근거없는 가짜뉴스로 20만의 성도와 수십만 가족이 사회적 병폐속, 인권유린과 핍박,차별대우 그리고 혐오스러운 종교취급을 받은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사실이다. 가짜뉴스 그들이 주장한대로 반국가, 반사회, 반종교적이라고 한다면 먼저 우리나라 현행 법률에 위배됨으로써 법의 심판을 받았을 것이다.
이미 법원에서는 무혐의와 어느 방송사로 하여금 사과 성명 발표하라고 판결이 있었다. 이와 같이 전 세계가 가짜 뉴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독일에서 그리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 뉴스를 막는 법률을 만들겠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가짜 뉴스를 잡는 것이 우선돼야 함은 물론,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히 이워져야 억울함을 당하는 선량한 국민을 구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