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배 더 선명한 8K UHD 방송 시연 성공
삼성전자, 4배 더 선명한 8K UHD 방송 시연 성공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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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 직원이 12일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2018년형 삼성 QLED TV(85형)를 이용해 8K UHD 전국 단위 방송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 직원이 12일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2018년형 삼성 QLED TV(85형)를 이용해 8K UHD 전국 단위 방송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기존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8K UHD 방송 시연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13일 삼성전자는 KT스카이라이프와 지난 12일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2018년형 삼성 QLED TV를 이용해 8K UHD 전국 단위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해 삼성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7680X4320 해상도의 8K UHD는 3480X2160 해상도의 4K U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으로 일본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8K UHD 시험 방송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올해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돼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8K 화질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시기다”며 “2018년형 QLED TV를 통해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시연에 사용한 QLED TV는 대형 화면에서도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 세밀한 화면 표현으로 ‘8K 해상도에 적합한 TV’로 평가받고 있다. 또 SD급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8K수준의 화질로 변환해 주는 AI 고화질 변환 기술도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