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종정부청사 연결 첫 '화상 국무회의' 주재
文대통령, 세종정부청사 연결 첫 '화상 국무회의' 주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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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처음으로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국무위원 등 19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은 부처의 국무위원 등 41명이 참석한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영상 회의는 청와대 내 선임행정관급 이상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된다"며 "직원들에 회의내용이 직접 전달되고 정확한 정책방향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서울청사-세종청사 3자 회의도 가능하므로 향후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이라고 설명했다.

화상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이뤄진 정상외교 성과와 향후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