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설날 전통문화행사’ 운영
울산박물관, ‘설날 전통문화행사’ 운영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8.0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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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은 설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에서 ‘2018년 설날 전통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날 전통문화 행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정월의 세시풍속 체험과 전통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마련됐다.

울산박물관에서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찬 2018’이라는 주제로 새해 연하장 쓰기, 전통 복주머니‧앞치마‧비석(비석치기)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사자춤,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함께 널뛰기, 굴렁쇠 놀이, 투호 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및 전시와 연계한 울산여행 ‘이곳은 어디일까요?’ 등의 체험도 마련된다.

특히, 16일, 17일은 설날 OX 퀴즈,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의 무대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대곡박물관에서 보내는 2018 무술년 설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예술 공연과 황금 개와 함께 황금 개 만들기, 노리개 만들기, 복 바느질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토정비결 보기, 금줄 엮기, 대형 윷놀이‧윷점보기, 고무신 날리기, 전래 민속놀이 등의 체험 놀이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참여는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설날 당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溫故知新(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조상들의 뛰어난 정신과 문화를 본받고, 나아가 새로운 것을 익힐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설날을 맞아 울산박물관에서 가족들과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울산/김민철 기자 m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