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추위 풀려 낮부터 영상권… 일부지역 '눈'
[오늘날씨] 강추위 풀려 낮부터 영상권… 일부지역 '눈'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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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10일 제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앞 매화가 꽃을 활짝 피어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10일 제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앞 매화가 꽃을 활짝 피어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13일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충청 남부와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서부 내륙은 곳에 따라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전라·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 2∼7㎝, 충북·경상 서부 내륙 1∼3㎝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측됐다.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서쪽 지역은 저녁부터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