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미국 앤더슨,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2연패 영광
[2018평창] 미국 앤더슨,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2연패 영광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2.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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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제이미 앤더슨(28)이 스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여자부에서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앤더슨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종목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26명의 선수들이 출전 한 이날 경기에서 제일 늦게 2차 시기를 시작한 앤더슨은 83.00점을 따내며 83.00점 미만에 그친 나머지 25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강풍으로 인해 예정보다 1시간 15분 지연돼 오전 11시 15분에 시작됐다.

그러나 앤더슨은 강한 강풍에 개의치 않고 차분하고 안정적인 고난도 공중 회전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2위에는 로리 블로윈(캐나다)이 76.33점으로, 3위에는 엔니 루카야르비(핀란드)가 75.38점으로 기록됐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벽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진행되며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이 중 최고와 최저 점수를 뺀 4명의 점수를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선수는 2번의 연기를 하고 높은 1개의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