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판매 개시… "더 잘 빠졌다"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판매 개시… "더 잘 빠졌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2.1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2011년 출시 당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벨로스터'가 약 7년 만에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또 실시간 운전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기능을 스스로 적용하는 '스마트 시프트'(스포츠·노말·에코 모드)도 현대차 준중형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됐다.

신형 벨로스터의 디자인은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걸맞게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해치백, 센터 머플러(뒷면 중앙에 있는 배기구) 등 1세대 벨로스터의 기본 디자인에 후드(엔진룸 덮개) 부분을 늘리고 A필러(앞 창문과 운전석 창문 사이 기둥)를 뒤로 밀어 잘빠진 외관을 완성했다.

아울러 신형 벨로스터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기능,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이외에 전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현대차 기본 적용했고,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도 선택 가능하다.

신형 벨로스터 가격은 △1.4 터보 모던 2135만원 △1.4 터보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 스포츠 2200만원 △1.6 터보 스포츠 코어 243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