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국 “석유公, 종합석유정보망 가격정보 엉터리”
최철국 “석유公, 종합석유정보망 가격정보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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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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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종합석유정보망의 가격 정보가 관세청 수출입 통계와도 맞지 않는 엉터리 정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최철국 의원(민주당, 경남 김해 을)은 7일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석유정보망 공개자료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와 비교한 결과 큰 차이를 보였다”며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직접 받아 일치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관세청은 지난 5월 국내 정유사가 총 1013만 배럴(리터 환산 시 16억1100만 리터)의 경유제품을 수출했고, 이를 통해 15억5600만 달러로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했는데, 석유정보망은 990만 배럴(리터 환산 시 15억7600만 리터)을 수출해 16억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되어 있다”며 “수출물량은 석유정보망에 공개된 수치가 23만 배럴(3468만 리터) 적지만 오히려 수출금액은 5430만 달러나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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