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최철국 의원(민주당, 경남 김해 을)은 7일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석유정보망 공개자료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와 비교한 결과 큰 차이를 보였다”며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직접 받아 일치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관세청은 지난 5월 국내 정유사가 총 1013만 배럴(리터 환산 시 16억1100만 리터)의 경유제품을 수출했고, 이를 통해 15억5600만 달러로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했는데, 석유정보망은 990만 배럴(리터 환산 시 15억7600만 리터)을 수출해 16억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되어 있다”며 “수출물량은 석유정보망에 공개된 수치가 23만 배럴(3468만 리터) 적지만 오히려 수출금액은 5430만 달러나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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