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2018 읍면 연두방문' 마무리
이용우 부여군수 '2018 읍면 연두방문' 마무리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2.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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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제안 150여건 접수… "면밀히 검토한 후 조치"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는 ‘2018 읍면 연두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부여군)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는 ‘2018 읍면 연두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달 29일 초촌면에서 시작한 ‘2018 읍면 연두방문’을 지난 9일 부여읍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5년 ‘군민안전’을 기치로 전국 최초 행정·경찰·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연두순방의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도 이용우 군수는 직접 나서 부여군 중점사업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경찰과 소방에서도 자리를 함께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찰은 절도사건 예방 이동형 블랙박스 대여·설치 서비스, 사전 빈집예약 순찰제 등 유용한 치안서비스를, 소방은 가정용 소방시설 보급, 쓰레기 소각 오인 출동 과태료 부과,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활동계획을 홍보해 군민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어진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시간에는 업무와 밀접한 부서장들이 참석해 질의에 즉시 답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연두방문에서 군민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은 총 150여건이며 군은 제안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 후 조치를 취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충청 산업문화철도 조기 착수와 친수구역내 민자호텔 유치, 항공레저 산업단지 조성 등 부여의 미래비전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부여를 만들어가겠다"며 새끼들을 위해 마지막 남은 내장을 뽑아 거미줄을 만드는 늙은 거미의 이야기를 전하며 "후대를 위해 견고한 부여를 만들어 넘겨줄 책임감을 가지고 더 촘촘한 거미줄을 지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현안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릴 수 있는 현장 중심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