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시민 힘으로 6월에 개헌"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시민 힘으로 6월에 개헌"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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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서 홍보 캠페인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는 지난 10일 단원구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는 지난 10일 단원구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지방분권개헌 경기 안산회의(이하 안산회의)는 오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개헌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산회의는 지난 10일 단원구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단원구 초지동 우수동아리인 ‘아쿠스티카’팀의 기타공연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후 ‘지방을 살리는 지방분권개헌’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개헌’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공연장 앞에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지방분권개헌 천만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지방분권개헌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정하고,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명시하며, 주민자치권을 신설할 것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도 요구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상록구 주민은 “자치분권은 마을의 문제를 마을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것으로 이는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자 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종길 상임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제5차 지방분권 개헌 정기 버스킹 행사에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을 선도하는 도시 안산’에 대해 소개했다.

제 대표는 지난 1월 13일 제2차 버스킹 행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과 함께 직접 버스커로 나서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제 상임대표는 “국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중앙정부가 지역사무까지 모두 결정하고 개입하던 것을 지방정부로 옮기는 것”이라며 “이후 지속적으로 거리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자치분권개헌을 촉구할 것 예정이니,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