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외, 北대표단과 '北예술단' 공연 관람
文대통령 내외, 北대표단과 '北예술단' 공연 관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2.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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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표단, 공연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 (사진=연합뉴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북한 대표단과 국회 의장단, 각당 대표와 원내대표, 서울시장, 주한외교관, 국제기구 대표, 통일유관단체, 경제계 등 각계인사, 문화예술인 등에다 공모로 선발된 일반관객 1000명 등 15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정의용 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주요 수석들과 대변인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공연장에 도착해 공식공연이 시작되기 전 북측 대표단 및 주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들에 대한 격려를 할 계획이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공연 관람을 마지막으로 방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기 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