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최우수 축제에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선정
부산시 최우수 축제에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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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축제 중 6곳 지정…최우수 축제에 4500만 지원
부산시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사진=부산시)
부산시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시 지정축제’ 심사결과 북구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를 2018년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우수축제’로는 △감천문화마을축제(사하구) △고등어축제(서구) 등을 선정하고, ‘유망축제’는 △기장멸치축제(기장군)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해운대구) △수국꽃문화축제(영도구)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 축제 선정은 축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해 열린 부산지역 축제에 대한 현장평가와 축제 개최기간의 외부 인구 유입 및 신용카드 매출정보 등을 합산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축제의 콘텐츠·운영·발전성·개최성과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37개 지역축제 중 공모를 통해 구·군의 우수 축제 6곳을 시 지정축제로 선정했다.

시 지정축제로 선정된 구·군 축제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최우수축제는 4500만원 △우수축제(2개) 각 3000만원 △유망축제(3개) 각 1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또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될 경우 부산시 집중 육성 축제로 지정, 공모를 거치지 않고 부산시가 직접 축제예산 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3년 연속 부산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동구 '차이나타운 축제'에 대해 올해부터 시가 직접 예산지원을 한다.

이번에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낙동강구포나루 축제’의 경우 2016년에 우수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2017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후 낙동강 주변 관광 자원으로 뗏목·황포돛배 체험 등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이 축제는 42만여명이 축제현장을 방문해 총 소비지출액 81억80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울러 부산의 관문으로 낙동강 주변에서 특색 있는 컨텐츠를 운영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도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심의해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도 부산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광안리어방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영도다리로 축제에 한해 국고보조금 각각 8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도 인센티브로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평가 강화와 방문객이 많이 찾아 올수 있도록 축제 개최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부산시 지정 우수 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한해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평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