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작년 매출 2조5044억원
CJ프레시웨이, 작년 매출 2조5044억원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2.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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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부문 매출 최초 2조 돌파 ‘기염’
전년 대비 7.6% 증가…영업익 439억원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5044억원, 영업이익 439억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2016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9%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뒀다. 특히 식자재 유통부문의 경우 가정 간편식(HMR)의 성장기조 속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2016년보다 10%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이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 부문에서도 산업체 경기 침체로 식수 감소가 이어지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었지만 차별화된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규모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베트남 내수유통 확대와 중국내 유가공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68% 신장했고 송림푸드 매출도 인수 1년 만에 16% 이상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외식 경기의 회복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한 원동력은 지역밀착형 조직 개편이 효과를 내면서 전국적인 영업 효율성이 제고된 점을 꼽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