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치안정책 치안로드맵 마련
충남경찰, 치안정책 치안로드맵 마련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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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안정책 키워드 ‘주민중심·주민안심’
이재열 충남경찰청장이 8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이재열 충남경찰청장이 8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이 올해 추진할 치안정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충남경찰청은 8일 이재열 청장과 1, 2부장, 과장, 경찰서장,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각 기능 및 경찰서에서 추진할 치안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경찰의 올해 치안목표를 ‘주민중심, 주민안심’에 두고 주민이 불편해하거나 원하는 것을 찾아 사소한 것부터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탄력순찰과 공동체 참여치안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사람 우선 교통정책 등 민생치안 분야에 대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 강화방안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청양, 서천 등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망사고·자살·범죄예방 등 노인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시책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아산을 포함한 외국인 밀집지역에서는 외사치안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참여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태안에서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사건사고 현장 영상을 112상황실에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첨단IT기술을 치안에 접목하는 고도화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열 청장은 “모든 치안활동의 중심은 주민이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치안활동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작고 사소한 부분부터 정성을 다하는 감동치안으로 경찰에 대한 신뢰는 물론 체감안전도와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업무계획을 토대로 각 기능 및 경찰서별로 세부추진계획이 만들어지면 올해 충남경찰의 치안로드맵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