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건축비 전액 기부한 '용산공예관' 개관
파리크라상, 건축비 전액 기부한 '용산공예관' 개관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2.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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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 윈-윈하는 민관협력 사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용산공예관의 개관식이 진행됐다. (사진=SPC그룹 제공)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용산공예관의 개관식이 진행됐다. (사진=SPC그룹 제공)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용산구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용산공예관'이 완공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산공예관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2800m2 규모로 지어진 문화체험관이다. 1층은 공예품 판매장이며, 2층은 한복과 도자기 체험장과 전문 공예가의 공방도 입주한다. 3층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예 교육을 진행하는 '공예 배움터'와 분야별 공방 5개실이 있다. 4층은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파리크라상은 지하 1~3층 104면 규모의 주차장을 운영·관리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용산공예관'은 어르신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차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국적 카페와 음식점,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한 한남동에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