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전후 AI 일제소독 실시
강원도, 설 전후 AI 일제소독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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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대상 차단방역 홍보

강원도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설 명절 전후 축산농장,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명절 전인 오는 12일과 명절 후인 19일 등 2차례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며, 설날 하루 전인 14일에는 농가 자체소독을 실시한다.

소독 대상은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축산시설 출입차량 및 방역취약지역 등이며, 빠짐없는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하고,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소독차량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한다.

뿐만 아니라, 귀성객·여행객이 밀집하는 터미널·철도역에 발판소독조 설치,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마을입구에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금지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포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의심축 발견 시는 즉시 신고토록 대농가 홍보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맞이하는 이번 설은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차단방역으로 AI·구제역 없는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