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통신사 ‘오렌지’와 5G FWA 시범 서비스 협력
삼성전자, 유럽 통신사 ‘오렌지’와 5G FWA 시범 서비스 협력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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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제품간 상호호환성 사전 확보…유럽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가져가고 있다. 사진은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삼성 포럼' 현장. (사진=삼성)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가져가고 있다. 사진은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삼성 포럼' 현장. (사진=삼성)

삼성전자가 프랑스 소재 다국적 통신사와 5G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엑세스)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8일 삼성전자는 2018년 하반기부터 한 달간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오렌지와 5G FWA 시범 서비스를 루마니아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FWA 시범 서비스를 위해 실내외 5G 가정용 단말과 소형화된 5G 기지국, 네트워크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에 대해 “이종 제품간 상호호환성을 사전에 확보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5G 제품 상호호환성 실증 시험을 진행해온 시스코와 유럽 최초 멀티 벤더 5G 서비스도 진행한다.

시스코는 통신 제어부와 실제 사용자 데이터부를 분리해 대량의 5G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처리하는 '시스코엔에프브이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코어 제품인 '시스코 울트라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공급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서기용 전무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오렌지와 함께 5G를 활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유럽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