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남 밀양 화재 참사와 관련 세종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이사장 등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손모(56) 효성의료재단이사장, 석모(54)병원장, 김모(38) 총무과장 등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아 이날 오전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손 이사장 등 3명으로 출국금지하고 이들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조사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 32분께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47명, 부상자 145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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