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올림픽, 광화문서도 즐기세요"
KT "평창올림픽, 광화문서도 즐기세요"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2.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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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사이트 구축…올림픽 개막 맞춰 9일 운영
VR 통한 다채로운 체험 제공…주요경기 관람도
(사진=KT)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 시연모델들이 'VR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서울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 완료 했다고 7일 밝혔다. 광화문 KT 라이브 사이트는 8일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 일반 시민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KT측은 전했다. 

약 250평 규모의 2층 높이 컨테이너 부스로 건설된 KT 라이브사이트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 위치해 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평창이나 강릉에 가지 않더라도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또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비롯해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 드론, 자동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전무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KT가 준비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에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9일부터 평창올림픽이 마무리되는 25일까지 운영되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