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여정 방남, 한반도 긴장 완화 北 의지 담긴 것"
靑 "김여정 방남, 한반도 긴장 완화 北 의지 담긴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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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 없도록 준비 소홀하지 않을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7일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포함된 고위급 대표단 단원 명단을 통보해온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번 대표단은 동계올림픽 축하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정부는 고위급 대표단이 남쪽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김여정을 비롯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단원으로 포함된 고위급대표단 단원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