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제1회 인구정책 협의회’ 개최
포천시, ‘제1회 인구정책 협의회’ 개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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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부서 기획 정책 향후 반영

경기 포천시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1회 인구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저출산 및 인근 도시로의 인구 유출 현상으로 지난 2008년 이래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현상을 겪고 있다.

따라서 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으나 이에 대한 효과가 저조하고 지난해 개통된 고속도로와 신규 공동주택의 분양 등으로 그 감소세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각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개인의 생애주기별로 나눠서 각 시기별로 어떤 사업을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주기별로 정리해 책자 및 e-book 형태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각 시기에 맞는 정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 양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기업과 다자녀 가정을 결연해 기업의 후원금으로 다자녀 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하고, 기업은 적은 금액으로 사회공헌의 기회와 함께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부서간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 내용을 확정한 후 시행한다.

이번 협의회는 실무부서에서 기획한 정책에 대해 관련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며, 이를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관련된 업무뿐만이 아닌 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조와 인구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일자리,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