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3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계좌 압수수색
'가상화폐 투자' 3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계좌 압수수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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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했던 30대 회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A(30)씨가 동작구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유족은 A씨 본인에게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IT 분야 기업에 다니는 A씨가 병력이 없는 점과 유족 및 지인의 진술 등으로 미뤄 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비관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A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확한 가상화폐 투자 금액과 손실 규모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