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가 또 숨지면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다.
밀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하모(89)씨가 7일 오전 10시 26분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던 하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5층에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와 경찰은 검안을 거쳐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부검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하씨의 사망으로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사망자는 47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한 명이 줄어든 145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중상자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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