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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달러' 계약
오승환,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달러' 계약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2.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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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메디컬테스트'만 남아… 추신수와 한솥밥
오승환. (사진=AP/연합뉴스)
오승환. (사진=AP/연합뉴스)

오승환(36)이 레인저스에서 동갑내기 추신수(36)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텍사스가 FA 불펜 오승환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구단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1+1년 925만 달러(약 100억6000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시즌 연봉은 275만 달러(약 30억원)이고, 두 번째 시즌은 450만 달러(약 49억원) 팀 옵션이다.

인센티브는 매년 1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오승환은 2005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444경기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은 이후 2014년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000만원)의 조건으로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하기도 했고, 2015년에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오승환의 도전은 미국으로까지 이어졌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계약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첫 시즌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에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에는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부진을 틈타 중책을 이어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다소 아쉬웟다. 그는 62경기에서 59⅓이닝동안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종료됐고, 여러 팀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그는 결국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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