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귀신고래 세계가 보호에 나섰다
한국계 귀신고래 세계가 보호에 나섰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0.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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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연보호연맹, 현황파악·복원 추진
한국계 귀신고래를 보호하라. 전세계 과학자들이 한국계 귀신고래(사진)를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주관으로 열린 ‘북서태평양(한국계) 귀신고래 워크숍’에서 귀신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IUCN은 국제멸종위기종 등급을 분류하는 기구로 북서태평양 귀신고래의 현황파악과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계 귀신고래는 주로 북서태평양에 서식하는 종으로 1937년 국제적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몸길이는 최대 16m 안팎으로 지난 1970년대 이후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사할린 연안과 북태평양 일대에서 130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매년 3%의 개체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