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축구연맹전 축구 꿈나무들, 영해면에 활기 불어 넣어
중등축구연맹전 축구 꿈나무들, 영해면에 활기 불어 넣어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8.02.06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계중등축구연맹전 경기 모습. (사진=영덕군)
춘계중등축구연맹전 경기 모습. (사진=영덕군)

지난달 30일 개막한 춘계중등(U-15)축구연맹전으로 신태용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고향인 영해면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경북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118팀이 참가했는데 서울 구산중, 충북 신명중, 전남 장흥중 등 총 7팀이 영해면 숙소에서 머물고 있다.

이들 7개팀 2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은 지역의 식당 및 슈퍼를 이용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지 않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몇몇 팀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이 어린 시절을 공을 차던 영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연습하기도 하고, 인근의 신태용 감독 생가를 방문해 승리의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힌퍈 영해면은 신태용 감독과 국가대표를 지낸 이명주 선수의 고향이다. 지역 주민들 또한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국가대표경기가 열리면 많은 주민들이 모여 단체응원을 하는 등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