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KT,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 MOU
현대건설·KT,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 MOU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2.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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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단지부터 보이스홈·기가지니 플랫폼 적용
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이영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전무와 이필재 KT 부사장 등 현대건설 및 KT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이영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전무와 이필재 KT 부사장 등 현대건설 및 KT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6일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 '보이스홈'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 간 연동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은 안방과 거실, 주방 등 세대 곳곳에 설치된 보이스홈(음성인식 월패드·스피커·스마트 거치대)을 통해 세대 내 어디서나 음성 명령만으로 빌트인 기기(조명·난방·가스 등)와 IoT 가전제품(TV·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 KT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교통정보·날씨·TV뉴스 등)와 생활서비스(음악·예약·생활영어 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받고,거실 월패드를 통해 KT IPTV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음성인식 홈 비서 서비스를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인공지능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KT와의 협력으로 힐스테이트 고객들은 음성명령 한 마디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사·포털사 등 타 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민이 세대 안에서 모든 콘텐츠 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