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서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제주 서귀포시서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2.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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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사체 감식 결과… 올 동절기 사체 검출 첫 사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발견된 왜가리 사체를 정밀 감식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발견된 왜가리 사체를 정밀 감식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도에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다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발견된 왜가리 폐사체 1마리를 정밀진단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가 최종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10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동절기(2016년 11월∼2017년 5월)에 폐사체(1893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31건 검출되기도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달 2일 H5형 바이러스 검출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질병관리본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에 미리 알렸고, 나흘간 정밀검진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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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