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91달러대 추가 하락
국제 유가,91달러대 추가 하락
  • 신아일보
  • 승인 2008.10.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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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금융위기 확산을 차단하려는 노력이 원유 수요의 감소세를 막진 못할 것이란 우려로 인해 6일 나흘째 하락, 91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7시25분(한국시간) 현재 미국산 기준유 11월 인도분은 주말 대비 배럴당 1.97달러(2.03%) 다시 밀려난 91.9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미국산 기준유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7개월래 최저치인 배럴당 90.51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ANZ 수석 애널리스트 마크 퍼번은 “금융구제안이 미국의 경제 성장을 더 지체시킬 것이란 인식이 점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미국의 석유 수요는 기록적인 유가 폭등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일본과 유럽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선 2002년 배럴당 20달러이던 유가의 급상승을 부추긴 중국에서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