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54%↑…G20·신흥국 증시 지수 30개 중 최고
코스닥이 지난 석달 간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 1일 (695.77)부터 지난 1일(908.23)까지 3개월간 무려 30.54%(212.46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주요 20개국(G20)과 홍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 국가·지역의 주요 주가지수 30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위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VNI) 상승률(30.49%)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뒤이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Merval) 지수가 23.8% 올라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거가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도 15.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러시아 RTS지수(14.8%), 홍콩 항셍지수(14.2%),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7%),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다울올셰어지수(Tadawul All Share)(10.2%)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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