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퍼, '유스케' 사로잡았다…현실친구의 '명품 화음'
보이스퍼, '유스케' 사로잡았다…현실친구의 '명품 화음'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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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보이스퍼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명품 화음'을 선보였다.
 
보이스퍼는 3일 밤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편에 출연했다.
 
이날 보이스퍼는 특유의 '화음 인사법'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유희열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독특한 인사법으로 소개된 것을 언급하며 "나 역시 대기실에서 인사를 받고 깜짝놀랐다. 인사를 받는 시간동안 뭘 해야할지 안절부절했다"고 전했다.
 
보이스퍼는 "96년생 실제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발라드 그룹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고 팀을 소개해 유희열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보이스퍼는 2016년 6월에 공개된 '여름감기'를 선곡하며 "지금 계절인 겨울과는 상반되는 노래를 해서 유희열님과 시청자분들에게 기억되고 싶었다. 일종의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해 재치를 뽐냈다.
 
보이스퍼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루어졌다. 보이스퍼는 "우리끼리의 팀내 버킷리스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기였다"며  감격한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악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애절한 '여름감기' 무대에 이어 팝송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이스퍼 특유의 '명품 화음'으로 에드시런의 'Thinking Out Loud'를 완벽하게 소화해 차세대 보컬그룹으로의 모습을 자랑했다. 방송이 끝난 후 SNS에는 "직접 방청을 갔었는데, 노래를 부른 후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한 명씩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어줬다"는 훈훈한 후기가 이어졌다.
 
한편,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 '북인천 나인틴'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실제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지난해 말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김광석 특집에 출연해 '이등병의 편지'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떠오르는 보컬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6일에는 신곡 '꺼내보면'을 발표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김지영 기자 jykim@shinailbo.co.kr